[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NIKKOR 렌즈가 누적 생산량 9500만개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랜 시간 누적한 뛰어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신제품에 적극 방영해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니콘의 대표 렌즈 제품군인 NIKKOR는 나노크리스탈 코팅으로 고스트와 플레어를 억제시켜 깨끗한 화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F(Phase Fresnel) 렌즈와 형석 렌즈를 채용해 높은 색수차를 보정함과 동시에 경량화를 실현했다.또 오염 부분을 손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불소 코팅을 처리하는 등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

NIKKOR 렌즈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000만개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개발설계부터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니콘의 독자적인 엄격한 규격에 의해 관리가 이루어지고, 사용자 니즈에 부합하도록 설계, 생산, 검사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렌즈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발매한 ‘AF-S NIKKOR 300㎜ f/4E PF ED VR’ 초망원 단초점 렌즈는 최초로 PF(Phase Fresnel) 렌즈를 채용해 세계 최경량을 실현했다. 7월 중순에 발매한 초망원 단초점 렌즈 ‘AF-S NIKKOR 600㎜ f/4E FL ED VR’, ‘AF-S NIKKOR 500㎜ f/4E FL ED VR’는 형석 렌즈 2매 적용으로 최대 25%, 약 1250g까지 가벼워 졌다. 경통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마감해 내구성까지 갖췃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야마다 코이치로 대표는 “오랜 역사와 독자적인 광학 기술력이 집약된 NIKKOR 렌즈의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국내에 건강한 사진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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