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방한 관광 핵심시장인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앤소니 라우 홍콩관광청장을 만나 방한 시장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중국계 국내 상주외신기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한국관광 홍보 전도사로서 한국관광 안전성 홍보와 마케팅을 직접 진행했다. 또 방한관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서머뮤직페스티벌2015’에 참석해 방한 관광객과 함께 문화로 소통·공감하는 어울림의 시간을 갖는다.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논버벌(Non verbal) 공연을 관람하고 에스엠(SM)타운을 찾아 관람객의 시각에서 본 한국 관광현장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도 강구한다.
특히 김 장관은 최대 방한시장인 중국 현지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이기 위해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한중우호교류단’ 행사에 정부대표로 참석한다.
8월 13일에는 CJ와 티머니(T-money)의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카드(K-tour card) 출시를 지원한다. 20일부터 중국 현지에 본격 배포될 이 카드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통합 교통카드다. 참여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주는 카드다.
이어 21일에는 한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10월 31일까지 총 72일간 국내 백화점 등 유통업체·숙박·항공·공연 등 관광 관련업계와 전국 전통시장을 포함한 150여개 민간업체와 3만여개 업소가 참여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김 장관은 “방한 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한 달가량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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