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전체 인구의 90%가 평생 한번 이상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특별하게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두통이 심한 경우도 많다. 두통은 일차성두통과 이차성두통으로 나뉘고 원인이 매우 다양한데, 그 중 가장 많은 두통은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이다.
‘머리 한쪽이 아픈 두통’을 편두통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편두통 이외에 긴장성 두통, 경추성 두통, 군발성 두통 모두 오른쪽 혹은 왼쪽만 아플 수 있다. 편두통은 박동성 통증을 호소하고, 속울렁거림, 구토, 빛공포증, 소리공포증 증상이 동반된다. 편두통의 두통 정도는 매우 극심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눈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심한 안구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몸을 움직이면 두통이 심해져서 대개 어둡고 조용한 방에 가만히 누워있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보다 더 흔한 두통의 원인은 긴장성 두통이다. 전체 두통 환자 중 4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긴장성 두통은 머리, 목, 어깨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하여 생기는 통증이다.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이 긴장성 두통을 심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긴장성 두통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머리를 짓누르는 듯이 아프거나 끈을 머리에 맨 듯이 묵직하게 아프다. 뒷머리만 아프기도 하고 오른쪽 혹은 왼쪽만 아프기도 한다.
두통 없애는 법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당장의 통증은 없어질 수 있지만, 오히려 잦은 진통제 사용은 ‘약물과용두통’이 되어 두통이 만성화될 수 있다. 진통제를 먹어서 두통이 치료되기는커녕 악화되는 것이다. 두통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두통전문병원 바른자세한의원 구자훈 원장은 각종 뇌 검사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을 구조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현대인들은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고,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거북목, 일자목, 굽은 등, 척추측만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런 체형과 자세의 문제는 목과 어깨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시키고 주변의 신경과 혈관에 영향을 미쳐 편두통, 긴장성 두통이 시작되거나 지속되는 요인이 된다.
구 원장은 “진통제 먹어도 소용없는 만성 두통은 자세와 체형을 바로 잡아야 두통이 치료된다”며, “환자 개개인 체질과 체형에 맞는 치료를 해야 낫지 않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북목, 일자목처럼 틀어진 체형으로 생기는 두통은 자세와 체형을 바로 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공간척추교정치료는 단순히 뼈 위주의 교정이 아니라 관절과 관절 사이, 척추와 척추 사이 공간을 확보해 눌려있는 신경의 압박을 해소하고 척추를 바로 잡아 두통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외에 침치료, 약침치료, 경근이완추나치료를 통해 자세를 교정함으로써 두통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와 체형으로 두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하는데 특히 목이 꺽이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목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