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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산단 ‘재생+혁신’ 융복합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공동산단 선정 2024년까지 변신
노후ㆍ영세화가 진행 중인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로 거듭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남동산단 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남동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 혁신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공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남동산단이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합동 추진한 ‘산단 경쟁력 강화 대상단지’서 ‘공동산단’으로 선정, 산업부의 ‘혁신산단’과 국토부의 ‘재생산단’ 사업을 동시에 지원받게 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광역시가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산단공인천지역본부에서‘ 남동산단 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강남훈 산단공이사장, 최문식 제일화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남동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5987억원(국비 588억원, 지방비 292억원, 산단공 548억원, 민자 4559억원)이 투자된다. 사업은 크게 재생사업과 혁신사업 둘로 나뉘어 추진된다.

재생사업은 ▷산학연혁신융복합축 ▷광역연계 및 복합지원 기능축 ▷물류유통축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기반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입주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하천변 환경정리, 제1,2유수지 환경정비, 도로개선 및 주차공간 확충, 공원 및 녹지 확충, 대중교통 활성화 등의 사업이 있을 예정이다.

함께 진행되는 혁신사업은 ▷뿌리산업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고도화 ▷미래 유망산업 업종구조고도화 등 업종고부가가치화를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ㆍ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산학연 R&D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금형ㆍ모터제조ㆍ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등 지역특화산업을 위한 공간을 재편함과 동시에 테크노 비즈 센터ㆍ스마트 비즈니스센터 등을 건립함으로써 기업 지원 인프라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제조의 70%, 수출의 80%를 담당하는 산업단지는 누적된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도화로 재편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남동산단이 산업과 기술, 산업과 문화가 융합되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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