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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디지털기술로 생생한 역사체험…에버랜드 ‘프라이드 인 코리아’ 오픈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4D 영상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IT를 이용한 디지털 체험학습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에버랜드 ‘프라이드 인 코리아(Pride in Korea)’다.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에버랜드 내 키즈커버리 2층에 1160㎡(350평) 규모로 마련된 실내 전용 체험관이다. 광개토대왕, 이순신 장군 등 역사 속 위인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독도, 첨성대, 거북선 등 자연ㆍ문화유산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재밌게 놀면서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 추천할 만 하다.

먼저 4D 영상관에서는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해상왕 장보고의 영웅담을 담은 3D 입체영상이 6분간 상영된다. 이 영상에 맞춰 96개의 좌석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바람, 물 등 특수효과가 더해져 4D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360도 입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전자 기어VR 체험존(27대)이 마련돼 있어 독도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향후 ‘경주 석굴암’ 등 새로운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증강현실 체험존에서는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대형 스크린 속에서 대포가 발사되고 전투를 펼쳐진다.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명량해전’에 참여하는 듯한 인터랙티브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12대의 터치형 모니터가 연결된 미디어테이블에서는 과거 시험에 응시하듯 단계별 게임을 통해 천문, 음악, 무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유산과 관련된 정보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다.

에버랜드는 “역사 및 교육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교사,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사전조사를 토대로 콘텐츠의 완성도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디지털 헤리티지 제작 지원’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 제작비 일부를 지원받기도 했다.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최대 96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 입장 고객들은 현장 예약제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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