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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소청도ㆍ소연평도 ‘해수담수화사업’ 추진 주민 갈증 해소… 기반설계비 5억 확보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 소청도ㆍ소연평도 ‘해수담수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안에 해수담수화사업을 위한 기반설계비 5억원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시 중ㆍ동ㆍ옹진)은 인천시 옹진군 소재 소청도ㆍ소연평도 일대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으로, 장기 가뭄 탓에 마실 물조차 부족해 고통을 호소하던 섬 주민들의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오는 12월 안으로 기반설계비 5억원을 반영시켜 소청도 · 소연평도 해수담수화 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로 확정, 올 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신규 추진될 해수담수화 사업은 관정개발이 어려운 현지의 지역적ㆍ환경적 여건을 초월해 보다 근본적인 가뭄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서, 가뭄 피해를 극복하고 다가올 피해를 예방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박 의원은 “해수담수화 사업은 작년 11월부터 운반급수를 하며 당장 마실 물 걱정을 하시던 섬 지역 주민들께 무엇보다 간절했던 사업”이라며 “소청도에서 만난 주민들이 호소하던 물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지난 2014년 강우량은 지난 30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간신히 절반을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며, 지난 6월말까지 강우량은 전년 대비 1/4 수준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의 경우에는 마실 물조차 부족해 운반 급수 및 제한 급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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