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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자유구역, 5개 경제특구 평가서 전국 1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이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제7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2015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인천, 부산ㆍ진해, 광양만권, 대구ㆍ경북, 황해 등 5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인천이 1위, 광양만권이 2위, 부산ㆍ진해가 3위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모두 5개 평가영역 가운데 사업ㆍ조직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유치, 정주환경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기업지원 분야에서만 광양만권에 뒤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신고 기준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한 17억14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을 올렸다.

산업부가 개발 및 투자유치의 모범 사례로 꼽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조지메이슨대에 이어 9월 유타대와 겐트대가 동시에 개교하는 등 세계적인 명문대가 잇따라 입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종지구에서도 리포&시저스(LOCZ)가 추진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심사제를 통과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청라국제도시도 지난해 10월 하나금융타운이 착공됐으며, 랜드마크인 시티타워도 오랜 진통 끝에 인천경제청이 주도해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인천경제청은 정부로부터 5억2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이날 심의ㆍ의결된 성과 평가 결과, 지난 2014년 경제자유구역의 개발률은 전년 보다 14.1%포인트 상승한 56.7%를 기록했다.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신고 기준)는 18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의 9.6%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내 고용인원은 전년 대비 4000명이 증가해 총 9만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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