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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3사 스마트폰 ‘합계 점유율 19%’, 삼성 턱밑까지 추격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중국산 스마트폰의 기세가 무섭다. 화웨이와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급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6월 2분기에는 중국 3사 합계 스마트폰 점유율이 세계 1위 삼성전자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320만대의 판매량(출고 기준)으로 점유율 1위(21.7%)를 기록했다.
화웨이 CEO 리처드 위(余承东, Richard Yu).

2위는 판매량 4750만대, 점유율 14.1%를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다.

그 뒤를 중국 3사가 차례로 이었다. 3위는 화웨이로 판매량 2990만대, 점유율 8.9%를 나타냈으며, 샤오미는 판매량 1790만대, 점유율 5.3%로 4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1620만대, 4.8%로 5위에 올랐다. 중국 3사의 합계 판매량은 6450만대, 합계 점유율은 19%다.

중국 3사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48.1%나 판매량이 늘었으며, 샤오미는 29.4%나 증가했다. 레노버만 2.4%로 한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5개사의 실적을 보면 1위인 삼성전자만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 2014년 2분기에는 7490만대를 팔았으나 올해는 이보다 170만대가 줄었으며, 점유율은 2.3%가 떨어졌다. 반면 애플은 전년 동기 3520만대에서 4750만대로 껑충 뛰어올라 3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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