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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카’ 페라리, 연말 뉴욕서 기업공개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슈퍼카의 대명사 페라리가 이르면 올해 연말께 미국 뉴욕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페라리 측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관련 서류에는 기업공개 시점이 올해 연말께로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의 자산 가치는 90억 달러(10조44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기업공개에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10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점쳐진다.

페라리의 기업공개는 2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주식 가운데 10%는 우선 올해 연말께 발행된다. 나머지 90%는 내년에 발행되는데 특히 이 과정에서 페라리는 모회사인 피아트 크라이슬러로부터 분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페라리의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일고 있다. 페라리가 연간 생산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차량 가격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의 경우 페라리는 7255대를 제작했다. 이들 차량 대부분의 대당 가격이 100만달러(11억6100만 원)가 넘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에서 페라리 부문은 지난해에만 매출은 27억6천만달러(3조2044억 원), 순익은 2억6500만달러(3077억원)를 기록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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