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4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봉이 오르지 않았다’는 응답이 전체의 55.6%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봉이 올랐다’는 응답자는 37.9%였으며, ‘삭감됐다’는 답변도 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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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인상된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4.9%로 조사됐다. 연봉인상액은 평균 213만원이었다.
반면 연봉이 삭감된 직장인들의 평균 삭감률은 -7.0%에 달했다. 삭감액도 평균 310만원으로 인상액보다 높았다.
연봉이 인상액과 삭감액이 가장 큰 연차는 경력 10년이상 15년이하의 직장인이었다.
이들의 연봉인상액은 평균 248만원이었고, 삭감액은 평균 344만원에 달했다.
직장인들의 올해 연봉협상 만족도도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만족(2.1%)하거나 만족(6.9%)하는 응답자는 한 자릿수에 그쳤고, ‘불만족한다’는응답이 36.2%에 달했다.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도 30.1%였다.
특히 연봉에 대한 불만족으로 응답자의 62.3%는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전체 응답자의 81.6%가 이직시 ‘인상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고, 18.4%는 ‘현재수준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인상금액을 제시한다는 응답자들 중에는 ‘500만원 이상 높이겠다’는 응답이 23.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약 200만원(17.0%)’, ‘약 300만원(17.6%)’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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