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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직장인 2명 중 1명 “올해 연봉 안 올라”…60%는 “이직 고민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연봉이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14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봉이 오르지 않았다’는 응답이 전체의 55.6%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봉이 올랐다’는 응답자는 37.9%였으며, ‘삭감됐다’는 답변도 6.5%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4.9%로 조사됐다. 연봉인상액은 평균 213만원이었다.

반면 연봉이 삭감된 직장인들의 평균 삭감률은 -7.0%에 달했다. 삭감액도 평균 310만원으로 인상액보다 높았다.

연봉이 인상액과 삭감액이 가장 큰 연차는 경력 10년이상 15년이하의 직장인이었다.

이들의 연봉인상액은 평균 248만원이었고, 삭감액은 평균 344만원에 달했다.

직장인들의 올해 연봉협상 만족도도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올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매우만족(2.1%)하거나 만족(6.9%)하는 응답자는 한 자릿수에 그쳤고, ‘불만족한다’는응답이 36.2%에 달했다.

‘매우 불만족한다’는 답변도 30.1%였다.

특히 연봉에 대한 불만족으로 응답자의 62.3%는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전체 응답자의 81.6%가 이직시 ‘인상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고, 18.4%는 ‘현재수준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인상금액을 제시한다는 응답자들 중에는 ‘500만원 이상 높이겠다’는 응답이 23.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약 200만원(17.0%)’, ‘약 300만원(17.6%)’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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