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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드마크’ 꿈꾸는 지역 내 후속 단지들 속속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한 건설사가 한 지역에서 후속 단지를 선보이며 소위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예비 청약자들 입장에선 ‘시리즈’로 등장하는 브랜드 단지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대개 시공사들은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꿈꾼다. 때문에 먼저 들어선 아파트 단지의 문제점을 개선해 더 나은 상품 구성이나 분양 환경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입주지원이나 사후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
모아주택산업이 다음달 분양 예정인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 투시도 [자료=모아주택]

대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단지들은 청약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반도건설이 지난 3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0과 6.0’은 1순위에서 각각 최고 487대 1과, 4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의 경우 중흥S-클래스 브랜드가 달린 단지만 12곳에 달한다. 이처럼 꾸준한 분양으로 인지도를 확보하여 지난 6월 선보인 ‘센텀시티’의 경우 전 타입이 1순위서 마감됐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단지를 공급했기에 지역민들의 인지도가 높고, 만큼 후속 분양에서도 수요자들을 만족시키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쓴다”며 “대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면 그 지역의 아파트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각 지역 내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꿈꾸는 후속 단지들이 속속 나온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에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2~99㎡ 총 1617가구의 대단지다. 1차(915가구)와 함께 당진 내 최대규모인 총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모아주택산업도 다음달 세종시 3-2생활권 L3블록에 ‘세종시 3차 모아엘가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내 모아주택산업의 세 번째 물량으로, 전용 84~126㎡ 총 498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A4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25층의 10개 동에 746가구가 들어선다. 공급가구 전체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3㎡으로만 꾸민 게 특징이다.

㈜동일은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에서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A7블록)의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총 1257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작년 10월 인근 삼송지구에 공급된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와 향후 공급될 예정인 고양 삼송 2차 단지와 함께 3000가구 이상의 ‘동일스위트’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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