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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8단지 시행자 ㈜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찰... 낙찰가 1조1천908억원
[헤럴드경제]강남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개포8단지에 대한 사업 시행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3일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에 대한 매각 입찰을 시행한 결과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독으로 입찰에 응했으며, 낙찰가는 1조1908억500만원이다.

공단은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은 계약일로부터 2년 동안 4회에 걸쳐 분납하면 된다. 2017년 7월 잔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앞서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6월 임대주택 노후화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공무원연금 기금의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공단이 소유하고 있는 개포8단지를 매각하고, 9단지는 재건축하겠다고 밝혔다.

개포8단지는 토지 면적 7만1946㎡, 용적률 120.7%에 12층 아파트 10개 동 1680가구 규모로 지난 1984년 3월 31일 준공됐다.

개포9단지는 5만5153㎡ 규모로, 1983년 12월1일 준공됐다. 용적률은 63.2%로 5층 아파트 20개동이 세워져 있다.

공단은 개포 8단지 매각으로 줄어든 임대주택 공급량은 현재 690가구 규모의 개포9단지를 20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해 기존의 공급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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