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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천적·후천적 탈모,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치료

최근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탈모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탈모 연령 또한 갈수록 낮아져 젊은 층에서도 탈모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 질환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거에는 탈모의 원인이 호르몬이나 유전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후천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탈모가 급증하면서 탈모의 원인이 다양해졌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탈모는 스트레스, 다이어트, 과로, 음주와 흡연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잦은 파마와 염색으로 모근 부분이 자극을 받아 탈모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는 출산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줄면서 모발의 퇴행기와 휴지기가 한 번에 찾아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 중년기의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M자형 탈모, U자형 탈모, V자형 탈모, 여성 앞머리 탈모, 여성 정수리 탈모 등 종류도 각양각색인 탈모는 한번 시작되면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반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탈모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탈모 치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며,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더욱 부담이 크다. 특히나 절개 모발이식에 대한 거부감은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이에 절개 모발이식을 대체할 비절개 모발이식이 등장하였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펀치를 이용하여 모낭과 모낭주변의 일부 조직에서 모낭을 채취하는데, 이때 보이지 않는 두피 속까지 고려하여 모낭을 채취해야하므로 채취시 모낭의 깊이, 두피의 두께, 두피 밑 피하지방층 두께, 펀치의 너비 등에 따라 모낭 손상 가능성이 있어 의사의 섬세한 기술과 집중력이 수술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초기의 비절개 수술은 삭발을 해서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져 수술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모낭을 채취할 부분의 후두부만 모발을 짧게 자르고 진행한다. 그래서 비절개 모발이식은 수술 후에 윗머리를 내려 수술부위를 감출 수 있어 티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모발이식 전문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과 관련하여 "모낭이 체외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해서 생착률이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으며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여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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