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에서는 초ㆍ중ㆍ고등부별로 각각 대상, 금상 등 수상작 총 36점(대상3점, 금상9점, 은상12점, 동상12점)의 수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청소년전에는 전국 634개교에서 3017점이 접수됐다. 수상작 36점, 특선 251점, 입선 490점 등 총 777점(25.8%)이 최종 선정됐다.대상(국무총리상)에는 채드윅송도국제학교(초등부) 심서영(3년)양의 친근한 동물모양의 어린이 목발을 디자인한 ‘캐릭터 목발’ 과 신일여자중학교 이루리(2년)양의 ‘성교육 포장디자인’, 경기고등학교 정래석(3년)군의 포장만 봐도 꽃향기가 연상되는 차류 포장디자인 ‘꽃차(KKOT CHA)’가 선정됐다.
이밖에 입선 이상 최다 수상작을 낸 ‘으뜸디자인학교’에는 구리초등학교(경기), 신일여자중학교(대전), 안산공업고등학교(경기)등 총 9개교가 각각 뽑혔다.
수상자 36명 전원에게는 디자인 문화탐방 및 견학 등의 해외 디자인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중ㆍ고등부 금상 이상 수상자 중 선발심사를 거쳐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고등부 선발자의 경우 대학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삼성전자 취업연계 혜택까지 주어진다. 이번 청소년전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행사 때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정용빈 디자인진흥원장<사진>은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는 미래 한국의 우수 디자이너를 예고하는 예비 무대”라며 “자신의 끼와 역량을 마음껏 드러내고 싶은 재능있는 학생들의 많은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