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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당뇨치료제 러시아 기술 수출
계약금·개발단계별 기술료·판매금액 로열티 받기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자체 개발한 당뇨치료 신약 ‘에보글립틴’을 러시아에 기술 수출(라이센싱아웃)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러시아 게로팜 사와 계약금을 비롯해 개발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판매금액 로열티 받기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원료 수출로 추가 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로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3개국에서 에보글립틴의 임상, 허가 등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한다.

에보글립틴은 DPP-4 저해 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로, 혈당조절이 우수하고 체중 증가와 저혈당 등의 부작용 우려가 적다. 특히, 신장애 환자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DPP-4 저해제가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에보글립틴이 중국, 인도, 중남미 등에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더 많은 자체 개발 신약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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