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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S 나와” 삼성 갤노트5 4GB 램 탑재 예고
[헤럴드경제=조승연 통신원]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가 4GB 램을 탑재할 전망이다. 포화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 빠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삼성전자 전문 해외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13일(현지시각) 신뢰 높은 정보통으로부터 갤럭시노트5에 4GB LP-DDR4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노트5엣지 콘셉트 이미지.

램 크기는 하드웨어 성장이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대만의 IT업체 에이수스(ASUS)가 ‘젠폰2’에 같은 크기의 램을 탑재했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많은 업체가 제조비용과 시스템의 활용 측면에서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6까지 1GB 램을 고집했으며, 차세대 모델에서야 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iOS의 다중작업 능력에 램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다고 밝히지만, 사용자들의 끊임 없는 요구에 이를 수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갤럭시노트5가 4GB 램을 탑재하게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일단 전체적인 시스템 운용에 더 많은 공간을 할당해 사용자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새로 도입하는 다중작업 관련 기술도 막힘 없이 부드럽게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특성상 시스템 기본 메모리와 앱들에 할당되는 메모리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능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갤럭시노트5는 이 밖에도 6인치에 가까운 QHD 화면과 새로운 자체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2, 강화유리, 무선 충전 등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니아들이 우려하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과 착탈형 배터리 유무는 알려지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적으로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아이폰6S와의 점유율 경쟁을 위해 한발 앞서 공개될 것이란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기대 이하의 부진을 갤럭시노트5가 만회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인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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