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경련 ‘한국관광 세일즈’ 나섰다
도쿄서 개막 亞경제단체장 회의…이승철 부회장 한국대표로 참석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경제단체장 회의에 참석해 ‘한국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13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단련 주최로 열리는 ‘아시안 비즈니스서밋’ 6차 회의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이 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어 조만간 종식 선언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조하며 아시아 국가경제인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비자 완화 등 출입국 간소화, 부가세 환급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책과 대규모 한류공연 등 대형 마케팅 이벤트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11개국은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77%를 차지한다. 전경련은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예정된 중국, 대만, 호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과의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 관광 세일즈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회의에서 아시아 내 모바일 결제 표준을 통합하는 ‘원 스마트폰,원 아시아’(One Smart-phone, One Asia)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현재 모바일 결제는 보안 규정 및 표준이 국가 및 기업별로 상이하나 아시아 국가내 표준 등을 통합한다면 스마트폰 하나로 아시아 전역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각종 규제가 아시아 서비스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공적인 규제완화 및 제도를 모아 아시아 서비스 산업별 표준 모델을 작성하자”고 제안했다.

아시안 비즈니스 서밋은 2010년 일본 경단련 주도로 창설됐다. 현재 한국의 전경련, 중국기업연합회, 인도산업연맹(CII) 등 아시아 역내 12개 국가 14개 경제단체가 참여해 아시아 민간경제계간 협력, 경제통합 촉진 방안 등 논의한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