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열풍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만큼 모두가 동안외모를 선호하면서 안티에이징을 위한 마사지와 기능성 화장품 등, 어려 보이는 화장법 까지 인기검색어로 오를 정도다. 또 외모 가꾸기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나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다.
보통 피부노화현상은 20대부터 시작으로 30대가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가속화된다. 이미 피부노화진행이 한창인 중년 여성들은 나이와 함께 따라오는 거친 피부, 늘어진 주름만큼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다.
이에 피부 노화 현상을 개선하고 탄력 있는 얼굴로 변화시켜 동안 얼굴을 갖게 해주는 '리프팅 시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중년 여성이 해마다 늘고 있다.
가정주부 K씨(42·여)는 “30대 초반 까지만 해도 필러나 보톡스 만으로도 어느 정도 동안 얼굴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탄력 자체가 떨어져 쁘띠성형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걸 느끼게 됐다”며 “지인 중 리프팅 시술 후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이 많아 나도 하루 빨리 리프팅 시술을 받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리프팅 시술은 피부의 절개 여부와 실의 종류, 당김의 정도 등에 따라 시술 방법이 다양하게 나뉜다.
▶절개 없이 가능한 실 리프팅
실리프팅은 말 그대로 실을 이용해 위와 아래에서 이중으로 근육을 잡아주며 피부와 근육을 동시에 리프팅 해주는 방식이다. 주름의 정도와 피부층 두께, 피부 처짐의 방향 등에 따라 최적의 실을 삽입 후 당겨준다. 특히 멀티플V리프팅(다이아몬드 리프팅)에 사용되는 PDO 특수실은 360도 회전 돌기를 가지고 있어 기존의 리프팅 시술에 비해 더욱 강력한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실리프팅은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로 구분할 수 있으며 실의 종류와 길이에 따라 리프팅의 강도와 유지기간이 달라진다.
▶심한 처짐엔 근육 자체를 당겨주는 히든리프팅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히든리프팅으로 근육 자체를 당겨줘야 한다. 귀 뒤쪽의 최소한의 절개를 이용해 목과 얼굴의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히든 리프팅은 일반실보다 강력한 의료용 특수 실을 피부 속에 삽입해 피부 아랫쪽에 있는 표정 근육인 SMAS(스마스)층과 함께 처진 얼굴살을 강하게 당겨준다. 이 SMAS층은 피부 속 약 4.5mm 깊이에 있는 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존재하는 근막인데, 피부와 타이트하게 밀착된 매우 얇은 구조로 돼있다. 중력에 취약하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을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노화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근육을 당겨 주기 때문에 주름개선 효과가 더욱 강력하다.
이 밖에도 일반실과 그물 모양의 특수실(메쉬)을 결합한 리본리프팅, 짧은 실을 여러 방향으로 삽입해 탄력을 주는 타이트닝 리프팅, 두 가지 리프팅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V리프팅 등이 있다. 리프팅 시술의 종류가 다양하게 나뉘다 보니 어떤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적합할지 선뜻 정하기는 쉽지 않다.
JJ제이제이홍진주성형외과의 양해원 원장은 “리프팅 시술을 결정할 때는 본인 혼자 판단하거나 주변 사람을 따라 하기보다는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같은 수술 방법이라도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에 따라 수술 결과가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며 “먼저 절개·비절개 여부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고, 이후 회복 기간이나 유지 강도 등 자신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나가다 보면 가장 적합한 리프팅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리프팅 시술과 동시에 얼굴 저작근 근육을 줄여주는 보톡스 시술이나 간단한 얼굴 지방흡입술, 윤곽주사 등을 병행한다면 훨씬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층에게는 뼈 수술 없이도 빠른 시간 내에 V라인 얼굴을 만들어 준다는 것과 중년층에게는 젊었을 때의 피부 탄력을 되찾아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당분간 그 인기를 지속해 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병원에서도 리프팅 시술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리프팅 시술은 의료진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해당 병원 의료진의 노하우, 사용하는 실의 정품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시술 받아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JJ제이제이홍진주성형외과의 대표 원장인 홍진주원장은 ‘동양인을 위한 골막박리를 동반한 다층 안면거상술’에 대한 Face lift 연구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SCI에 등재된 세계 최대 권위 학술지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에 게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