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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출판인회의, 출판진흥원장 공백 사태 우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출판인회의(회장 윤철호)가 오는 7월27일로 임기가 끝나는 출판진흥원장의 후임을 놓고 공백을 우려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진흥원장의 임기만료가 다가오고 있는데도 공모 일정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3년전 초대 출판진흥원장 공모 당시, 일정을 보면 공고 후 20일 후 면접심사를 거쳐 45일후 원장 임명 발표를 한 바 있다.

한국 출판인회의는 입장 표명에서 ”이런 전례에 비춰보면 7월 8일 현재까지 아무 공고도 없는 현재의 상황은 정상이라 할 수 없다.“며, ”출판진흥원 설립의 주역이었고 또 지난 2012년 대한민국 건국 이래 유례없는 출판인들의 장외 집회와 200일이 넘는 1인 시위를 겪은 바 있는 한국출판인회의로서는 이러한 임명 지연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초대 원장 공모 당시 한국출판인회의는 출판인들의 염원을 담아 출범한 출판진흥원이 글로벌 출판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출판 산업의 총체적 위기를 근본적으로 타개할 수 있는 전문성과 사명감, 통합 역량을 갖춘 출판계 인사가 초대 원장이 되기를 고대했으나 출판인들의 바램과는 어긋나는 낙하산 인사로 1인 시위를 펼친 바 있다.

출판인회의는 ”우리는 출판계의 의사와 바람이 반영되지 않은 밀실 행정으로 인해 또다시 지난 초대 진흥원장 임명과 같은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떨칠 수 없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유관 정부 인사담당 부서가 새로운 제2기 체제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공모에 대한 공식적 공고를 조속히 시행하길 바라며, 이후 진흥원장의 선임에 대한 과정에서도 출판인들의 바람과 희망이 반영된 심사와 임명이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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