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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식품 ‘자연은 지중해 햇살’, 착즙주스 시장 2위로 ‘껑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웅진식품은 착즙주스 ‘자연은 지중해 햇살’이 올 5월 착즙주스 시장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제품이 출시된 지 만 1년도 되지 않아 이뤄낸 성과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착즙주스 시장 규모는 230억원 가량이다. 가장 먼저 출시된 풀무원의 ‘아임리얼’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일유업의 ‘플로리다 내추럴’이 약 20%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중해 햇살은 시장 후발 주자로 출시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오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 27%의 시장 점유율로 착즙주스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판매물량 기준 지난 1월부터 1~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단위가격이 타사 제품보다 저렴해 판매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는 불리한 면이 있었다.

웅진식품은 판매 호조의 이유를 제품력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찾고 있다. 지중해 햇살 제품은 착즙주스의 상온 유통을 가능하게 해 유통비용을 줄여주는 아셉틱 공법을 사용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였다. 지중해햇살 1L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5500원으로 타사 제품 대비 ml당 단위 가격이 40% 가량 저렴하다.

아셉틱 공법은 저온 무균 상태에서 용기를 만들어 주스를 담고 밀봉하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공정을 말한다. 무균 상태에서 일체의 제조과정이 이루어지므로, 제품을 개봉하기 전 까지는 상온 상태에서도 최대 9개월 간 신선한 착즙주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는 대형할인점 위주의 유통망을 동네 수퍼까지 늘리고, 편의점 시장을 공략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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