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페루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페루 슈퍼푸드를 주원료로 한 요리용 오일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오메가3, 오메가6의 응집체라고 할 수 있는 페루 견과 사차인치의 엑스트라버진 오일이 올리브오일에 이어 새로운 럭셔리 식용 오일로 부상하고 있다.
사차인치 오일은 전통적으로 페루 원주민들에게 ‘땅 위의 별’로 인식될 정도로 고급 견과인 사차인치(Sacha Inchi)가 주 원료이다. 식물성 오메가3 49%, 식물성 오메가6 35%가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차인치 특유의 고소한 향으로 인해 최고급 오일로도 유명하다.
여타 식용유에 비해 월등한 맛과 영양 뿐만 아니라 희소성이 높고, 고가여서 해외에서도 최고급 레스토랑 등에서만 일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헬스푸드(대표 김승현, www.amazonhealthfood.com)는 이러한 럭셔리 오일을 직접 국내 시판하며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사차인치 오일 엑스트라버진은 페루산 아마존 청정지역의 사차인치를 선별해 냉동 압착한 첫 번째 오일만을 모은 최고급 버전이다.
일반 올리브오일은 발열점이 낮아 튀김 요리에는 부적합한 반면, 사차인치 오일은 300℃ 이상에서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조리 후 일정 시간이 지나 음식이 식더라도 식용유 특유의 기름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함을 유지해 요리용으로는 최적의 특성을 자랑한다.
사차인치 오일이 주목 받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향 뿐만 아니라 노인, 산모나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 좋은 식물성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 원전사고 등의 이유로 해양 생물에 대한 안전성의 문제가 대두되며 동물성 오메가3 공급원인 생선 등에 소비자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식물성 오메가3의 대체제로 사차인치 오일이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차인치 오일은 튀김을 비롯 각종 요리의 조리는 물론, 샐러드 드레싱, 디핑 소스, 오일 파스타 소스로 사용이 가능하며, 건강을 위해 매일 순수 오일을 5g씩 음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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