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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할 수 없는 노안.백내장, ‘다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로 동시 해결
[헤럴드경제]퇴직 후 서울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택배일을 시작한 송강호(61) 씨, 10년 째 노안으로 가까운 거리는 돋보기를 쓰는 것으로 해결해왔다. 그러다 얼마 전 백내장까지 겹쳐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노안렌즈삽입술)을 받았다. 송씨는 이제 택배영수증의 작은 글씨도 잘 보이고, 젊은 날의 시력을 되찾아 살 맛이 난다고 했다. 

‘꽃중년’, ‘60청춘 90환갑’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은퇴 전후 왕성하게 활동하는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가 늘면서 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 찾아오는 노안과 백내장은 중.장년층의 사회참여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인 만큼 수술을 통한 적극적인 개선에 나서는 분위기다.

노안과 백내장이 오면 단순히 잘 안 보이는 것을 넘어 눈이 시리고 쿡쿡 찌르는 느낌, 눈물이 자주 나고 이물감이 들며 뻑뻑한 느낌, 어지럼증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두 질환 모두 눈 속의 수정체 이상으로 생기는 만큼, 문제가 되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대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노안교정술을 통해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거리조절 능력이 없는 예전의 단초점 인공수정체와는 달리, 최근에 나온 다초점 인공수정체들은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잘 볼 수 있어 수술 후 별도로 돋보기안경이나 원거리용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수정체의 종류도 테크니스(Technis), 레스토(ReSTOR), 리사트리(Lisa tri), 렌티스(Lentis) 등으로 다양해져 자신의 직업이나 취미, 작업환경에 가장 적합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상암동 DMC조은안과 김근수 원장은 “중장년층의 경제·사회활동이 갈수록 활발해지면서 중장년층 노안.백내장 환자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은 100% 집도의의 손으로 진행되는 수술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안과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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