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6월 국내에서 4만5010대, 해외에서 21만8917대 등 총 26만3927대를 팔아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국내 판매량은 1년전보다 26.8%, 전달보다는 12.5% 각각 증가해 올해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가장 큰 요인은 RV와 K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7212대가 팔려 작년 8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쏘렌토는 모닝(7109대)을 제치고 올해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기아차 가운데 국내 판매 1위에 올랐다.
카니발과 봉고트럭도 6380대와 6013대가 각각 팔렸으며 K3도 3843대 팔렸다.
모하비는 출시된 지 두 달만인 2008년 3월(1159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인 1198대가 팔려 신차효과에 맞먹는 인기를 이어갔다.
기아차의 지난달 해외판매는 총 21만8917대로 작년 6월보다 4.3%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달 신형 K5를 본격 출시하는 등 하반기 다양한 신차들을 투입하고 고객 중심의 판촉 및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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