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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술·신시장이 미래다]LG유플러스…가정용 사물인터넷 똑똑한 서비스
집은 잊고 디자인에 열중하던 그녀. 그녀의 스마트폰에 갑자기 경고 메시지가 뜬다. ‘창문이 열리고 집안에 움직임이 있습니다’. CCTV로 확인하니 창문이 열려 있고 누군가 들어오려 하고 있다. 이때, 집안 조명이 켜지고 큰소리가 나자 침입자가 놀라 도주한다. 즉시 경찰에 신고해 녹화 영상을 바탕으로 침입자를 잡았다.

집을 나설 땐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말 한마디면 절전과 안전까지 걱정없다. 가족들을 챙기고 집을 나서는 그녀가 “외출모드”라고 말하자 조명, 플러그, 보일러, 열림감지센서, 가스밸브, 가전 등이 외출모드로 전환돼 전기낭비와 안전을 알아서 단속한다.

LG유플러스는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8가지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완비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사물인터넷은 개인, 가정, 산업, 공공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면서 ”영역이 나뉘어져도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늘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홈 서비스의 관건은 안전성, 에너지, 비용”이라고 강조하면서 “아껴주고 지켜주는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통해 2020년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홈IoT 서비스의 목표는 ‘안전(Safety)’, ’정보(Information)’, ’절감(Saving)’이다. 집안의 가스밸브를 밖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스락, 창문이 열리면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 누가오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방에서도 문을 열어줄 수 있는 도어락 등의 서비스로 ‘안전’과 ‘정보(편리)’의 핵심가치를 제공한다.

켜놓고 나온 보일러,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제어하고,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알려줌으로써 여름이나 겨울에도 가스, 전기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에너지 및 비용절감’의 가치도 IoT 기술로 현실화됐다.

똑똑한 가정
용 사물인터넷의 핵심은 동글 형태의 ‘IoT 허브’ 단말기다. IoT 허브는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집안의 각종기기를 연결하는 장치로, 모든 사물인터넷 기반의 가전, 주방, 전기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200만명의 고객은 IoT 허브를 와이파이 기기에 꼽는 것만으로 손쉽게 홈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든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home’ 통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음성인식 제어 기능이 포함된 IoT 서비스로, 앱 실행 후 ‘불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하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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