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투명화 기술 토대로 뇌조직 3차원 고속 이미징 시스템 개발 한다
생체조직을 전기영동방식으로 투명화하는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CLARITY™)’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 www.logosbio.com)가 미래창조과학부의 뇌과학분야 신규과제 선정으로 향후 5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게 됐다.
증가하는 뇌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전략적으로 조성 및 지원하는 뇌과학원천기술개발 과제에 신규 선정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향후 ‘뇌 발달장애 진단 및 조절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인체 뇌조직 투명화 장치 및 투명화된 뇌조직의 3차원 고속 이미징 시스템에 대한 개발이 핵심이며, 궁극적으로 뇌 발달 장애 요소 파악에 대한 응용연구가 주요 목표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칼 다이서로스(Karl Deisseroth) 팀이 개발한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전세계 최초로 자동화된 조직 투명화장치(제품명: X-CLARITY™)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학교 생물이미징센터(Harvard Center for Biological Imaging)에 제품 서비스 제공 및 미국 유명 연구소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는 “이번 과제에 따른 복합적 연구 개발이 진행되면 단편적인 정보만 얻던 조직검사 작업이 정확한 3차원 관찰 진단 방식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하다”며 “향후 한국이 세계 뇌지도 작성 분야의 경쟁 우위에 서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향후 5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고려대학교 선웅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뇌질환 진단장비 코어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인간의 뇌를 투명화할 수 있는 장비 개발 및 뇌지도 작성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획득 장치인 3차원 고속 이미징 장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뇌 발달 장애 요소 파악에 응용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