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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G-SYNC(지싱크) 기술, 노트북 선택의 또 다른 기준

게이밍에 최적화 된 지싱크 기술,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돼

노트북의 용도가 학습 및 업무에서 게이밍으로 옮겨가고 있다. CPU와 주변기기의 발전으로 데스크톱과 비교해도 아쉽지 않은 고성능 노트북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동성에 있어 우위를 점하기에 속속 그간 데스크톱이 차지하던 우위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데스크톱에 비해 게임 진행시 로딩 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을 완벽히 지우기는 힘들다는 불만도 있다. 노트북의 특성상 게임 도중 인풋렉이 걸려 게임의 맥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게이밍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이보다 짜증 나는 일이 없다. 노트북으로는 게임 설계와 제조 당시의 사양을 100% 즐기기에는 부족하다는 의심과 불안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는 엔비디아가 2013년 발표한 화면 처리 기술 지싱크(G-SYNC)가 꼽힌다. 그래픽카드가 화면을 그리는 재생률과 모니터에 실제로 화면이 표시되는 속도를 같게 동기화한 획기적 방법이다. 지싱크를 통하면 3D 게임을 즐길 때 흔히 발생하는 화면 잘림이나 왜곡, 지연 현상을 줄여 부드럽고 편안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것.

다만 이 기술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와 지싱크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있어야 구현할 수 있다. 얼마 전 엔비디아는 지싱크 기술이 도입된 노트북을 몇몇 제조사와 함께 선보였다. 화면 재생율(리프레시 레이트)을 75Hz까지 끌어올린 패널을 써서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싱크 기술이 노트북에 쓰이는 과정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기에 엔비디아가 검토한 후 지싱크 구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패널만이 쓰인다. 현재 기가바이트, MSI, 에이수스 등 일부 업체만이 지싱크 기술이 도입된 노트북을 공개한 상태다.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인 어로스의 X5가 이에 해당한다. 5세대 인텔 브로드웰 프로세서까지 탑재한 어로스 X5는 15.6형 디스플레이와 지포스 GTX 965M SLI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임이다. 무게 2.49kg, 두께 2.29cm의 슬림한 외관이다. 적용된 지싱크 기술은 3D 게임 중 화면이 가로로 잘리는 ‘티어링’ 현상을 제거해, 게임 중에 느껴지는 이질감을 없애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거나 직접 게임을 방송하는 유저를 위한 하드웨어 엔코더가 탑재되어 게임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영상을 외부로 송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X7Pro SYNC도 세계 최초로 지싱크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이다. 게이밍 최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조사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제품으로 이미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엔비디아의 GTX 970M 칩이 2개 탑재됐고 그래픽 전용 메모리는 GDDR5 방식으로 6GB가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진 G-SYNC기능은 고사양 게임을 하다가 발생하는 화면 깨짐이나 스터터링을 100% 잡아준다.

노트북 및 주변기기 수입유통 전문 기업인 (주)컴포인트 측 관계자는 “지싱크 기술은 화면의 품질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갑작스러운 프레임 하락을 방지하며 인풋렉 개선 효과 등 성능 면에서도 게이밍 경험을 업그레이드해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이를 적용한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들이 출시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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