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 조대식 사장 “국민연금 결정, 겸허히 수용”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국민연금의 반대에도 SK㈜와 SK C&C의 합병안이 26일 오전 임시주총을 통과한 가운데, SK㈜ 조대식 사장이 “국민연금의 의사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더 좋은 회사를 만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는 합병비율과 자사주 소각시점이 SK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면서 SK와 SK C&C의 합병 반대를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SK의 지분 7.19%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본사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 C&C와의 합병계약 건을 통과시켰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한편, SK㈜와 SK C&C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SK C&C와 SK㈜는 각각 약 1대 0.74 비율로 합병하며,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이날 주총에는 82%의 주주가 출석해 출석의결권 기준 87%의 찬성률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사전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국민연금은 이날 주총에서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