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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民ㆍ官ㆍ商 힘모아 ’남대문시장’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든다.
-3년간 총 65억원 투입...글로벌 상품개발, 한류마케팅, 문화 인프라 지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남대문 시장을 터키 ‘그랜드 바자르’, 스페인 ‘산타카테리나’ 등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중소기업청은 24일 서울 회현동 메사빌딩에서 남대문시장 상인, 신세계, 서울시, 서울중구청과 함께 남대문시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화 중기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청은 사업비 보조,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협력 사업 발굴ㆍ추진, 글로벌명품시장의 공동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서울 중구청은 사업비 보조, 특성화위원회의 운영, 문화예술, 디자인 등 기 추진사업 및 외국인 관광정책수립과 연계해 글로벌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신세계는 사업비 출연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력과 기획ㆍ홍보ㆍ유통ㆍ마케팅 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의 성과제고 및 원만한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남대문시장 상인회 역시 시장 고유의 글로벌화가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외국인 쇼핑편의 제공, 사업가치 공유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정부, 지자체, 대기업, 전통시장이 협력하는 새로운 상생모델”이라며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우리 전통시장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4월 문화 및 관광자원, 상품 등 우수한 컨텐츠를 보유한 전통시장 6곳(서울남대문시장, 부산국제시장, 대구서문시장, 청주육거리시장․성안길상점가 연합, 전주남부시장, 제주동문시장연합)을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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