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는 지난 4월 7일 13년 만의 신보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하고 서울, 전주, 부산, 경산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공연을 마쳤다. 그러나 이문세는 갑작스런 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6월로 예정돼 있던 성남, 춘천, 창원, 천안 공연을 부득이하게 9월로 연기했다.
이문세는 “공연 두 달 전부터 티켓이 매진된 상황이었기에 연기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메르스 감염에 대비해 모든 관객에게 나눠줄 손 세척제와 열 감지기를 준비하고, 현장 의료요원들까지 배치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책을 마련했으나 공연의 즐거움에 앞서 관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6월 공연들을 모두 연기했다”고 밝혔다.
‘씨어터 이문세’는 극장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펼쳐지는 콘서트로 엠넷 ‘댄싱9’ 출신의 스타 안무가 김설진이 직접 구성한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빅 밴드가 들려주는 연주,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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