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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5채널 야구 동시 중계 서비스 인기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유플러스가 10개 구단 체제로 출범한 2015 KBO리그에 맞춰 선보인 ‘5채널 동시시청’가 이용률 50%를 돌파했다. 5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모든 프로야구 게임을 6분활 화면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19일 하루에 진행되는 KBO리그 5경기를 TV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5채널 동시시청’ 서비스가 출시 3달만에 이용률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U+ tv G를 이용하는 고객의 절반은 ‘5채널 동시시청’ 서비스로 프로야구를 시청하고 있다는 의미다. LG유플러스는 2015 KBO리그가 kt위즈의 가세로 10개 구단 체제로 개편되는 것에 발맞춰 지난 3월부터 기존 4채널 서비스에서 제공되던 동시 시청화면 수를 5개로 확대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야구 ‘5채널 동시시청’ 서비스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매달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 4채널 서비스 이용 고객과 비교해서도 사용률은 두 배 가량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야구 경기를 시청하면서도 타 구장 소식과 경기 모습을 놓치지 않고 즐기고 싶은 프로야구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기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가정용 TV의 크기가 50인치 급으로 커지면서, 화면을 6분활 해도 태블릿 이상의 큰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5채널 동시시청 서비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여기에 만년 꼴찌 한화이글스가 LG트윈스와 기아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SK와이번스 등을 제치고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오고, 또 초반 ‘승수 자판기’ 오명을 썼던 kt위즈가 6월 들어 ‘마블’ 듀오를 앞세운 막강한 화력으로 최고 월간 승률을 기록하는 등 리그 전체의 박진감이 높아진 것도 ‘전 경기 시청’의 인기를 높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3년 ‘4채널’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지난해는 세계 최초 쿼드코어 4K UHD 셋톱박스와 우퍼 일체형 셋톱박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서 동시에 볼 수 있는 ‘my4채널’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다양한 TV 시청 행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한 발 앞서 충족시킬 것”이라며 “타사 대비 확실히 차별적인 서비스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IP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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