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대우조선해양이 7개월째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잔량 세계 1위를 지켰다.

18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가 발간한 ‘세계 조선소 현황’ 6월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5월 말 기준)이 829만9천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조선소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로 546만3천 CGT였으며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447만 2천 CGT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수주잔량 1위를 대우조선해양에 내줬으며 올 3월 이후 3위에 머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소 그룹 차원에서는 수주잔량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인 대우조선해양과의 차이가 많이 좁혀진 상황이다.


/ 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