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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 여성들 취업시장 넘쳐도, 공인중개사 여성들 성공가도에

경기기침체가 길어지자 주부들이 구직시장에 넘치도록 몰려들고 있다. 한국의 외환위기 직전이었던 1998년 5월 63.4%의 50대 이상의 주부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섰던 현상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보고’에서 특히 “지난달 50대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3.3%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보고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지식재단은 시사브리핑을 통해 주부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데 가장 큰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98년 외환위기를 경험한 주부들 중에서는 “여성들도 경제활동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인식해 진입가능하고 경제성 있는 공인중개사 등의 전문직에 도전한 사람들은 불황에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증거로 중개업사무소는 여성 사장들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여성들도 미래를 위한 전문직에 도전할 것을 권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교육기관인 경록의 상담자는 “전문직에 도전을 하되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이 허락하면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직업, 나이가 들수록 사회경험이 밑천이 되어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직업, 수익성이 높은 직종, 전문지식을 얻으면 자연히 안전한 재테크가 가능한 직업을 선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경제성(수익성)이 없는 직업, 지속가능하지 못한 직업, 스스로 독립할 수 없는 직종은 100세 시대에 걸맞지 않다”고 전했다.

공인중개사 합격자인 지주인(가명, 40세)씨는 “공인중개사 또는 주택관리사 시험에 도전 하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험 준비는 굳이 직장을 그만둔다거나 먼  거리를 오고가기 위해서 가정 일을 소홀히 할 필요가 없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화된 인터넷강의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직장인이 출퇴근시 차안에서, 주부가 집안일을 하면서 공부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시험이나 주택관리사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홈페이지 www.hrdkorea.or.kr)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올해 공인중개사시험은 오는 10월 24일에 있다. 공인중개사 1차시험 괴목은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이고, 2차시험 과목은 공인중개사법ㆍ중개실무, 부동산 공시법 및 세법, 부동산공법이다. 남녀 누구나 응시가능하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단 40점 미만의 과목만 없으면 된다. 1차시험에 합격만 하면 다음 회 시험에서 1차시험이 면제된다. 1차시험 합격없는 2차시험의 합격은 무효이다. 1, 2차 시험이 당일 동시에 치러진다. 내년 2016년 공인중개사시험은 10월에 있을 예정이고 주택관리사 1차시험은 7월에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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