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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유위니아, 광주에 ‘제2 생산ㆍ물류기지’ 구축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대유위니아가 광주광역시에 ‘제2 생산ㆍ물류기지를 구축한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와 김봉성 대유중공업 대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대유위니아는 오는 7월부터 초기 485억원을 투자해 광산구 소촌로 부근에 1먼7627㎡ 규모의 공장을 신축한다.

신축 공장에서는 프리미엄 밥솥(딤채쿡)과 에어컨, 에어워셔, 스포워셔(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등 앞으로 출시될 주방 가전을 생산하게 된다.
대유위니아는 17일 광주광역시와 제2의 생산ㆍ물류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윤장현 광주시장과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유위니아는 또 내년 6월까지 광주지역에 위니아전문점을 확장하고 서비스ㆍ콜센터 등을 구축해 서비스 네트워크 선진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 광주에 위치한 계열사(대유에이텍)와 대유위니아서비스의 역량 통합을 통한 광주지역 물류 인프라 구축 작업도 병행된다. 계열사 간 빠르고 유기적인 협업으로 ‘맞춤 물류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광주는 원ㆍ부자재 수급이 쉽고 우수한 인적자원도 많다”며 “이미 김치냉장고와 제습기 등이 일부 제품이 광주지역에서 OEM(주문자 상표 부착방식)으로 수급되고 있어 주요 원ㆍ부자재 관리도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유위니아의 광주 생산ㆍ물류기지 건설로 광주지역의 부가가치와 물류 인프라, 지역 경제가 동시에 살아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생산ㆍ물류기지 구축 과정에서 약 1325개의 일자리와 4742억원 이상의 매출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3년동안 총1조3558억원의 경제효과와 총 3824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대유위니아 생산ㆍ물류기지 구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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