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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그룹통화 ‘T그룹on’ 업그레이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전화번호를 모르는 사람들과도 그룹통화, 컨퍼런스 콜 및 라디오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SK텔레콤은 18일 주소록에 전화번호가 등록된 사람뿐 아니라 전화번호가 없는 사람과도 그룹통화와 개인형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T그룹on’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T그룹on은 지난 2013년 출시한 그룹통화 서비스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서는 전화를 놓친 수신자가 그룹통화의 진행 여부를 확인 후 다시 입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수신자가 발신자에게 제3자 추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좀더 직관적인 UI와 선명해진 컬러감을 적용하여 이용자 편의를 더했다. 여기에 온라인 상 관계 형성이 많아지는 최근의 사회 트렌드를 감안해, 앱을 설치한 사람끼리는 전화번호 공개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그룹채널’도 추가했다.


그룹채널은 그룹통화와 유사하게 참여자들끼리 공통의 대화방에 입장해 그룹으로 대화할 수 있는 ‘라이브챗’과, 생방송 라디오처럼 개인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브캐스트’에서는 방장이 방송 중에 청취자와 통화 연결을 최대 3명까지 진행 할 수 있어 다중 캐스트 진행, 청취자 사연 듣기, 퀴즈 이벤트 등 자기만의 색깔 있는 방송을 꾸밀 수 있다.

T그룹on에서 제공하는 ‘그룹통화’와 ‘그룹채널’은 기본적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라이브캐스트’의 청취하기만 데이터를 사용한다.

특히 발신자가 모든 수신자의 통화료를 부담하는 전화걸기 이용 시, ‘band 데이터 요금제’나 ‘전국민 무한 요금제’ 등 무료 통화에 최적화된 요금제 사용자는 사실상 무료로 여러 사람과 동시에 통화를 즐길 수도 있다.


T그룹on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4.0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발신자가 모든 참여자의 음성통화 요금을 부담하는 전화걸기 방식에서는 SK텔레콤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그룹통화의 대표 상품인 T그룹on이 라이브챗, 라이브캐스트와 같은 서비스를 추가해 음성통화의 가치를 보다 높인 형태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T전화, T통화& 등 전화의 고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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