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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신텍, 490억 발전보일러 공급계약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솔신텍은 롯데건설과 489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보일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인 1271억원의 38.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솔신텍이 광주전남 집단에너지시설에 납품하게 될 설비는 순환유동층발전보일러(CFBC)다. 공기와 석회를 동시에 주입해 순환 연소시키기 때문에 연료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게 장점이다.

또 바이오매스, 우드칩, 폐자원고형연료(SRF) 등도 연료로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광주전남 집단에너지시설의 경우 도심내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SRF를 원료로 사용하고 석탄 등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운영비도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솔 측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사업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총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의 시행,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분산형 전원 확대 방침에 따라 순환유동층발전보일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신텍은 지난해 포스코건설과 574억원, 이테크건설과 690억원 규모의 순환유동층발전보일러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솔신텍 관계자는 “광주전남 프로젝트 외에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순환유동층발전보일러 프로젝트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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