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17일(현지시각) 주커버그의 페이스북 포스트를 인용해 ‘더 드림’으로 명명한 펀드에 기부해 수백 명의 이민자 자녀들이 합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커버그는 포스트에서 “미국은 이민자들의 국가가 됐다”며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환영하고, 그들이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이들이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도록 도우면, 미국은 거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커버그의 기부 형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이민자 자녀들에게 장학금 펀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펀드는 4년제 대학엔 2만5000달러(약 2800만 원), 2년제 대학엔 1만2500달러(약 1400만 원)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임시 체류보호 신분(TPS)’이 부여된 미국 내 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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