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결혼준비에 바쁜 예비부부를 울리는 스드메 계약 주의해야…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아마도 스드메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스드메는 웨딩 스튜디오, 웨딩 드레스, 메이크업의 앞 글자를 따서 축약한 신조어이다.

예비 신랑과 예비 신부, 두 사람이 함께 생애 가장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결혼식만큼은 의미 있게 장식하려고 요즘에는 결혼식 시즌과 관계없이 결혼 박람회가 성황을 누리고 있다.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30만 쌍의 부부가 결혼 준비 후 결혼을 진행한다. 그리고 이들이 평균적으로 결혼준비 비용으로 사용하는 금액은 6639만원(주거비 제외)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결혼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은 웨딩박람회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서 스드메(웨딩 스튜디오, 웨딩 드레스, 메이크업)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광고를 보고 웨딩상품 구매를 결정하곤 한다.

오는 9월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 이모씨(가명)는 한 달 전 인터넷으로 결혼준비를 하던 도중 저렴한 웨딩상품에 혹해 곧바로 계약했다 큰 낭패를 경험 했다. 인터넷 사진으로 봤던 것과 달리 실제 모습은 허름하기 짝이 없었던 것.

이에 이씨는 "여자라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꿈을 꾸기 마련인데, 실물은 그와 정반대였다."라며 "뿐만 아니라 정작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려고 하면 무조건 얼토당토 하지 않은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고 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모씨의 경우처럼 최근 소셜커머스나 웨딩박람회 등에서 저가 웨딩상품 및 스드메(웨딩 스튜디오, 웨딩 드레스, 메이크업)를 구매, 계약하고 피해를 보는 예비부부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33만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결혼준비 커뮤니티 웨딩공부(http://cafe.daum.net/wedgongu/) 관계자는 이러한 피해를 피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 하여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로, 무조건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워 현금영수증 처리 및 부가세 신고를 하지 않는 업체인지 확인하여야 하며, 이 경우 세무조사의 대상이 되고 결국은 업체의 부도로 이어져 고스란이 고객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로, 해당 업체가 어느 정도의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웨딩서비스에 대한 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사항도 고려하여야 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신생 업체의 경우는 무리한 마케팅 및 자금에 대한 압박으로 언제 폐업을 할 지 담보할 수 없다 한다.

마지막으로는, 결혼 후기와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를 선택해 결혼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웨딩공부에서는 6월 웨딩공부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원가 스드메(웨딩 스튜디오, 웨딩 드레스, 메이크업) 계약 시 고급결혼부케(소비자가 20만원)를 증정하며, 대형 크리스탈 마블액자 무료기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