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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찾는 시니어 위한 조언, 직업과 진로,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자기자신과 끊임없이 싸워내야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 이영철 대표, 시니어 진로·직업 교육 방향 조언 나서

진로·직업 교육은 보편적으로 청소년들에게만 해당되는 분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이른바 시니어 계층의 진로·직업 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직에서의 전문지식을 퇴직 후 취업이나 창업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직업 환경의 한계성으로 인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오늘날 중·장년층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진로직업과 관련해 어떤 기준을 갖고 어떤 일자리를 찾아 취업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니어들을 위해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 이영철 대표가 조언에 나섰다.

과거에 연연하기보다 현재 위치와 목적부터 확인해야
중·장년층의 진로직업은 어디에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다르다고 본다. 당장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면 무료교육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전국고용지원센터 등 한시적으로라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현명하며,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반면, 적당한 퇴직금이나 연금 덕택으로 생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100세 시대에 과연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동안 많은 시니어 퇴직자들을 접하면서 교육을 받고도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교육으로 공백을 채우며 허송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을 줄곧 봐 왔다. 이들 중에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거처럼 직장에서 부여해준 권한으로 일을 하던 환경을 잊지 못하고 시니어 취업 현장에서도 이전과 같이 쉽게 일 할 수 있는 곳이 있을 것이라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문제는 둘 다 결국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는 각자의 몫이지만, 시니어로서 진로직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다.

퇴직 후 새로운 노동 시장에 적응하려면, 최소 3년에서 5년 기다리며 노력해야
경력개발과 연계되는 교육훈련기간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지만 직업을 전환하는 교육훈련기간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생 후반기 2모작과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직업의식의 전환이다. 즉 노동시장과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아날로그 직업세계에서 디지털 직업세계로의 직업의식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제2차 노동시장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위해서 시니어의 직업은 사회적 소외계층의 학부모, 자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참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회적 참여를 통한 자아실현으로부터 점차적으로 본인이 목표로 하는 직업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니어 생애설계에 대한 발상의 전환 필요해
은퇴나 퇴직을 했거나 또는 예정인 시니어들의 일자리 및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접하게 되면서 우리 모두가 참여해 노력한다면 시니어들의 생애설계에 어떤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아주 미약한 시작이나마 시니어 생애설계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시니어 일자리 준비에 대한 가치차원의 인식을 정립하고, 새로운 개념의 패러다임으로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자 다짐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에서는 능력과 지식 중심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취업 교육을 위해 장기간의 철저한 자료 수집과 정보 탐색으로 시니어의 전문지식과 경력을 사장 시키지 않고 경제적 손실과 시간적 낭비를 최소화하여 제2차 노동시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일자리 맞춤형교육 준비와 역량 강화 과정인 KCPJOB(Key Competence improvement Projects for Job cre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시니어들의 현실적인 일자리 문제에 근거한 창업 등 맞춤형 교육 대안을 준비하는 것이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와 본인이 지향하는 목표다.

한편, 한국진로직업아카데미는 매년 분기별로 1기씩 시니어 진로직업에 대한 일자리 강화교육을 실시해 기존교육의 특성을 탈피한 시니어 일자리 환경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7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관련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cja.co.kr)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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