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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춘추전국 시대! 호프집 창업 새 바람 일으킨 수제맥주 전문점 바오밥 주목

깔끔한 청량감의 라거, 향긋한 풍미와 은은한 과일 맛이 일품인 에일, 묵직하고 쌉쌀한 흑맥주, 목 넘김이 부드럽고 진한 밀맥주까지.

맥주를 단순히 브랜드 이름에 따라 고르는 시대는 지났다. 획일화된 맥주의 맛이 아닌 다양하고 개성 있는 맛의 수제 맥주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시게 됐다. 이 같은 수제 맥주 열풍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다름아닌 크래프트 맥주 전문점이다.

마니아들만 즐기는 것으로 여겨졌던 수제 맥주가, 이태원 경리단길, 홍대 등 트렌드에 민감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점이 조금씩 생겨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맥주의 맛은 물론 기존의 떠들썩한 호프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젊은 층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때문에 이제는 단순히 생맥 500이나 맥주 브랜드 명을 외치던 이전과는 달리, 페일에일 한 잔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게 됐다.

배후 수요나 상권 규모로 보아서는 어떤 핵심 상권에도 뒤지지 않지만, 경제력을 갖춘 20~40대여성들을 공략할 핫 플레이스가 없었던 영등포에서 트렌드를 읽은 ‘크래프트 비어 전문점’으로 도전장을 던진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제 맥주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맥주와 어울리면서 식사로도 손색없는 메뉴 라인업을 갖춘 ‘바오밥(BAOBOB)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등포 기존 상권의 주류인 호프집이나 주점과는 달리 차별화된 아이템인 수제 맥주를 내세운 전략은 적중했다. 올해 1월, 바오밥의 가오픈이 이뤄졌을 당시 엄동설한의 날씨에도 입소문으로 찾아온 고객들이 긴 행렬을 만들기도 하는 등, 오픈부터 그 성공을 정해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바오밥은 16평의 매장에서 월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바오밥은 영등포 본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본격 프랜차이즈 창업에 뛰어들었다. “가맹 사업을 시작하고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2호점인 포항 영일대점의 계약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영등포에서 수제맥주 전문점의 성공 가능성을 읽어낸 눈으로 철저하게 입지 분석을 진행할 뿐 아니라, 예상 매출과 손익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창업 실패의 리스크가 적다. 또한 시설 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자체 교육으로, 호프집 창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도 빠르게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바오밥 관계자는 “영등포에서 유일무이한 수제 맥주 전문점 바오밥은 20~30대뿐만 아니라 색다른 분위기를 원하는 40대 이상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하지만 주요 고객층이 1~2차를 즐기려는 여성 고객들이기 때문에,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올릴 수 있다. 이처럼 호프집이나 일반 술집, 카페 창업에 비해 매장 운영에 부담이 적다는 것도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큰 매력이다”고 말했다.

현재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바오밥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매장을 오픈한 후에도 홍보와 오픈 이벤트 등 초기 정착 및 안정된 운영을 돕고 있다.

수제 맥주 전문점 바오밥의 창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859-2333)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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