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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12개 벤처기업 지원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가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가능성 높은 벤처기업의 지원프로그램인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고형권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벤처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 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포스코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이번에 포스코가 선발ㆍ육성한 12개 벤처기업은 ▷㈜인진 ▷㈜플렉센스 ▷엠버저 ▷㈜바이오필리아 ▷㈜로빈첨단소재 ▷알앤씨 ▷악어스캔 ▷포셉 ▷기가월렛 ▷케이조인스 ▷넥스트랙으로 에너지,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농업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선정됐다.

파력발전 기업인 인진은 파도가 상하, 수평으로 움직이는 운동 에너지를 모두 이용해 낮은 수심에서도 파력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바이오 기업인 플렉센스는 나노 센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시료 대비 비용은 20%, 분석 속도는 50배 이상 빠른 일회용 센서를 개발했다.

선정된 기업 중에는 20대 청년 창업자를 비롯해 은퇴 후 도전하는 60대 창업자도 포함됐다.

이들 업체는 지난 4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아왔다.

이날 행사장에서 벤처기업들은 심사위원과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즉석에서 투자의향 투표도 진행했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2011년부터 102개 벤처기업을 선발했으며, 41개사에 약 69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약 250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했다. 포스코는 “투자, 지원한 기업들은 투자시점 대비 매출이 68% 성장했고, 353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4년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창업기획사 운영사로 선정돼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육성된 벤처기업들은 정부지원금을 함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에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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