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경제5단체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비ㆍ투자심리 위축 등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본연의 비즈니스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의 조찬간담회 이후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공동 성명에서 경제5단체는 “메르스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가운데, 본연의 비즈니스 활동에 진력할 예정이며 상시적으로 산업현장의 보건ㆍ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일상적 차원의 회의행사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의연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막연한 불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형환 1차관도 메르스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노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경제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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