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겨우 취업을 하는 요즘이다. 의욕 넘치는 사회초년생도 이렇게 취업이 어려운데 결혼이나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은 오죽하겠는가?
한국정보화 진흥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구직을 시도한 경력단절여성 34만 명 중 취업자는 절반도 되지 않는 17만 명에 그쳤다. 출산 전 경력을 살려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높아진 생활 물가에 아이들 교육비가 맞물려 맞벌이를 해야 살림을 감당할 수 있는 요즘, 결국 직장을 구하는 데 지친 여성들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가 창업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시장에는 여성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돋보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카페창업이다. 가정을 돌보는 주부의 역할을 생각했을 때 노동강도나 운영시간에 부담이 없는 편이고 여성이 즐겨 찾는 장소인 만큼 고객에게 세심함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지켜보는 전문가들은 “카페창업 중에서도 여성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것은 디저트카페창업이다”며 “식후에 디저트를 먹는 문화가 확산됐고 그 메뉴의 선택권이 주로 여성에게 있다는 점에서 디저트카페창업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한다.
5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진현희(33) 씨도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카페 스위트스노우를 알게 됐다. 얼마 전 스위트스노우 창업설명회에 다녀온 진 씨는 “각 나라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월드 디저트 카페라는 컨셉이 아주 신선했다”며 “본사의 규모도 크고 상권분석시스템이나 매장관리 등 가맹절차가 체계적으로 갖춰져서 창업에 대한 부담감도 줄었다”고 말했다.
카페 스위트스노우는 글로벌 융합 문화라는 트렌드에 맞춰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칠레 등 세계의 다양한 전통 디저트를 재현해서 마치 여행지에 온 것 같은 설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경력 17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상권분석이나 유통, 관리 등 본사의 지원 체계도 탄탄해서 초보 창업자에게 큰 인기다.
요즘 창업은 노후를 대비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퇴직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사는 남성들에게도 아내의 창업 도전은 하나의 투자로 여겨진다. 기왕이면 어필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적은 투자금으로 창업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오는 11일 카페 스위트스노우의 창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업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카페창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