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4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살 대통령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세네갈은 국민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개혁과 경제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2011년부터 추진 중인 5개년 에너지 산업 개혁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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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마키 살(오른쪽) 세네갈 대통령이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
이동근 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세네갈은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안정된 정치환경과 높은 교육수준, 잘 발달한 사회간접시설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라며 “가난한 농업국에서 세계 8위의 무역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타카 시 세네갈 투자청 사무총장은 세네갈 시장에 대해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 70%를 차지하고 전체 인구가 20년 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 기업에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 사무총장은 “안정적인 민주 정치체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세네갈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근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연수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이사,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 한국 기업인 80명이 참석했다.
세네갈 측에서는 망쾨르 은디예 외교부 장관과 메리 테우 은디안 교육연구부 장관, 우마르 구에이 해양경제부 장관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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