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허니스크린, 소프트뱅크 날개 달고 일본 구글플레이 1위

캐시슬라이드와 함께 국내 모바일 잠금화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허니스크린이 일본에서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무료 1위에 올랐다.

중국 시장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시슬라이드에 이어, 허니스크린도 대만에서 신규 인기무료 2위에 이어 일본에서도 구글 플레이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게 쉽지 않는 상황 속에서 국내 양대 잠금화면 서비스 업체인 허니스크린과 캐시슬라이드가 동시에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최근 잠금화면 서비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 대기업들의 잠금화면 사업 진출도 활발하다. 국내 최대 포인트서비스인OKcashbag은 허니스크린의 잠금화면 SDK를 장착하여, 잠금화면 서비스를 하고 있고, 11번가와 SPC도 각각 잠금화면 서비스를 오픈했다.

한편, 허니스크린의 일본 시장에 대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6월에 현지업체와 제휴를 통해 허니스크린(일본명:락조이)를 오픈해100만명의 사용자를 6개월만에 확보했지만, 이후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었다. 이후 일본은 문화적 특성이 다른 국가보다 매우 강한 곳인 것을 깨닫고, 현지인 매니저를 채용해 한국의 색채를 빼고 제품을 완전히 일본화시켰다.

아울러, 일본의 유력 통신사인 소프트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것과 동시에 소프트뱅크가 직접 광고영업을 진행하는 구조로 만들어 일본 사업이 다시 한 번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버즈빌 이관우 대표는 “일본은 한국에 비해 광고단가가 3~4배나 높은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소프트뱅크라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만큼 연내에 일본 사업을 한국 수준 이상으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버즈빌은 2012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작년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