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가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는 교육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와 함께 서울 및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한 ‘2015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을 열었다.
‘로보카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상록수 어린이집에서 현대차 관계자, 안실련 관계자, 어린이집 교사 및 어린이 총 60여명과 함께 올해의 첫 수업이 진행됐다.
현대차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는 200개 교실 약 70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보카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교실’은 보행 중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저학년(1, 2학년)생의 비중이 50.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현대차는 첫해에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1, 2학년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이후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2년간 약 4만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상영 ▷그림 자료를 활용한 이론 교육 ▷게임, 역할극 등을 통한 실습 교육 ▷가정용 교보재 증정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농어촌 지역 등 상대적 교육 소외 지역 어린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렉스 차량을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과 함께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후 가정용 교보제를 개인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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