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알라딘, 중고 스마트폰 태블릿 본격 거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22일 중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 매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자신이 쓰던 중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알라딘에 판매하면 알라딘에서 이를 매입하는 서비스이다. 알라딘은 매입된 스마트 /태블릿을 다시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중고 스마트폰/태블릿 거래는 관련업체와 중고 카페 등을 통한 회원간 직거래로 이뤄져왔다. 전문 업체의 경우 매입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중고 카페 등을 통해 회원 직거래를 할 경우 사기 등의 위험이 있었던 게 사실. 알라딘은 중고 스마트폰/태블릿 매입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이 2가지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정한 품질 평가를 통해 매입가를 높였다는 것. 아이폰 6, 64기가의 경우 최상 품질 기준 61만5600원에 매입을 하는데, 이는 기존 매입 업체보다 20% 정도 높다, 중고 카페의 회원 직거래가 60만원 후반대에도 근접한 금액이다. 또한, 매각 대금 역시 알라딘이 직접 입고 다음 날 현금으로 정산한다.

지난 7년간 중고 도서 거래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중고 스마트폰/태블릿 거래에도 접목,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매입가 책정을 통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알라딘은 밝혔다. 이를 위해 알라딘은 매각 신청 시 전면/후면/좌우 측면/위아래 사진 등 최소 6장을 등록해야 정상 등록이 되도록 했다. 또한, 품질 체크리스트도 22개로 세밀해 눈앞에서 보는 것보다 더 꼼꼼하게 제품 상태를 미리 따져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판매 가능 기종은 갤럭시 S3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제품, G2 이후 출시된 LG 전자 제품, 아이폰5 이후 출시된 애플 제품으로 현재 시중에서 많이 유통되는 제품 45 종 가량이다. 태블릿 PC의 경우 갤럭시 노트 10.1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제품, 아이패드3 이후 출시된 애플 제품 등 15여 종이다.

한편 알라딘은 매입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정밀 검수하여 품질 등급에 따라 선별하고, 보안 삭제 및 초기화하는 과정을 거쳐 온라인 판매를 몇 주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알라딘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매입 및 판매도 현재 검토 중이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