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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신성장동력을 찾아라] 차세대 플랫폼 통해 이통산업 성장성 확보
장동현 SK텔레콤 시장의 취임 첫 일성은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이동통신 산업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겠다는 의지 표명이였다.

SK텔레콤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은 현재 이동통신 사업자가 처해 있는 현실에 대한 냉철한 상황 인식으로부터 시작한다. 가입자 증가세 둔화에 따른 성장 정체, 수익성 악화까지 악순환, 날로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회사는 물론 통신업계 모두의 지속적인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통신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가치’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플랫폼’을 주목,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통해 고객과 산업, 사회의 잠재적인 기대까지 선제적으로 충족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장 그리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차세대 플랫폼’은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요구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차세대 플랫폼’은 크게 세가지 방향성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기존 요금과 단말 중심 시장 경쟁의 틀을 깨고 고객의 본원적 요구 파악을 통한 새로운 가치 제공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가치 제공’이다.

둘째로 이동통신의 속성인 즉시성과 이동성에 콘텐츠를 더해 이동통신 인프라, 기술 기반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통신에서 플랫폼으로’ 진화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진화 작업의 하나로 가정 내 모든 기기를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 묶어 생활의 편리함을 더하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을 기존 플랫폼의 개념을 뛰어 넘어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외부와의 활발한 제휴, 협력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다.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위한 3대 전략으로는 ‘3C 기반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 ‘통합 미디어 플랫폼’ 진화, ‘IoT 서비스 플랫폼 육성’을 제시했다. ‘3C 기반 생활가치 플랫폼’ 개발은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생활 전반에서 3C, 즉 콘텐츠와 쇼핑, 커뮤니티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시에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라이프 스타일과 추구가치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한 ‘세그멘트별 상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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