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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신성장동력을 찾아라]스마트에너지 등 미래 ICT융합사업 역점
KT는 오는 2017년 미래융합사업 분야에서 매출 2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 역량인 네트워크 인프라와 IoT(수집), Cloud(저장) 및 Big Data(분석)를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헬스케어, 차세대 미디어, 통합 보안, 지능형 교통 관제 등 5대 미래 융합사업을 선정하고 중점 추진 중이다.

특히 KT가 추진중인 스마트에너지는 에너지와 ICT 융합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수요관리, 효율적 에너지 발전, 거래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즉 ICT 기반 다양한 에너지원의 생산-소비-거래 융합을 통해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에너지 시장이 공급중심에서 수요관리, 에너지 효율화 등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고, KT가 가진 대규모 인프라, 서비스 운영 역량과 다년간의 사업경험, 자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xEMS, DR 등)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KT는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여 시장에 진입하고, 절약전력을 통해 전력거래 분야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현재 에너지절감서비스, 에너지 원격관제-컨설팅 서비스, 신재생 에너지 발전, 구축사업, 열-전기 등 복합에너지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약전력 전력거래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ICT의 해외 수출 성과도 거뒀다. 최근에는 이러한 내부 역량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이 발주한 1.1억불 규모의 ‘AEM(Advanced Electricity Metering, 지능형 원격 검침)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2018년까지 100만여 가구에 원격검침이 가능한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CIS(독립국가연합)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삼고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최근에는 서울시 등과 손잡고 시내 곳곳에 전기차 인프라를 확장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그동안 충전 규격 등의 문제로 보급에 한계가 있었던 전기차의 대중화를, ICT 기술로 이뤄내는 전략이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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