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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를 생각하며 만들었어”…손으로 만든 선물
▶손으로 만든 선물(최희주 지음, 푸른숲)=누군가를 생각하며 선물을 직접 만들 때는 선물을 받고 좋아할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며 뿌듯한 마음으로 완성하게 된다. 그렇게 만든 선물은 표가 난다, 그 사람이 나를 위해 쏟은 시간과 정성이 전해져 기쁨이 배가 된다. 일본에서 가정을 꾸려 두 아이를 키우던 저자는 어느날 친구가 건넨 예쁘게 포장한 작은 선물에 크게 감동을 받는다. 할아버지의 낡은 유카타 천으로 만든 컵 받침 두 개와 홍차가 들어있었다. 대물림으로 손재주가 좋았던 저자는 도쿄의 문화복장 학원 출신의 시어머니에게 본격적으로 바느질을 배워 아이의 신발주머니 가방, 계절옷을 두루두루 만들기 시작했다. 저자는 마음을 담은 소박한 선물을 준비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키우고 있는 로즈 메리와 소금을 섞어 만든 허브 솔트를 예쁜 병에 담아도 되고 환절기에 고생하는 친구를 위한 마스크와 허브차, 책보와 필통, 조각이불, 모시가방까지 작은 선물 만들기는 받는 이는 물론 만드는 이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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