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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에 공항 비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신종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한국인 환자가 처음 확인되면서 공항과 항만마다 중동지역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와 공항ㆍ항만 검역소에 따르면, 중동발 비행기가 착륙하는 국내 유일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은모든 중동발 비행기에 대한 탑승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공항은 2층 입국장에 입국 동선에 따라 4대의 검역대개가 설치돼 있어 모든 입국자가 검역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검역대를 통과하는 탑승객들이 어느 국가에서 왔는지를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중동발 비행기를 탄 입국자가 내리는 탑승 게이트에 검역대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발열 감시 적외선 카메라에서 입국자의 이상 체온이 감지되면 역학조사관이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의심사례로 판단되면 격리 조치된다.

중동발 비행기 탑승객들에게 건강상태 유무를 묻는 건강상태질문서도 작성해 제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검역소도 제주공항에 같은 조치에 나섰다. 여행객 발열감시를 하고 건강상태질문서를 받아 의심환자가 있으면 공항에 상주하는 의사가 1차로 진료한 뒤 감염자로 판단되면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격리하게 된다.

김해공항은 호흡기에 증상이 있는 경우, 중동 지역을 14일 이내 다녀온 경우, 그리고 체온이 섭씨 38도 이상인 경우 별도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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